직업도 없는 백수 남친(제원)을 집으로 불러들여 매일 섹스를 즐기는 딸 은진은 아빠(성태) 에게 대들다 그만 집에서 쫒겨나게 된다. 돈도 없고 갈곳도 없는 은진과 제원은 다시 집으로 돌아와 아빠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빈다. 성태는 하는 수 없이 딸 은진과 제원을 다시 받아들여 함께 생활을 하게 된다.
희정은 성적인 욕망의 결핍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치료하는 섹스 테라피스트. 관음증을 갖고 있는 사람, 패티쉬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사람, 조루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 등 환자들은 다양한 이유로 희정을 찾는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에게 치료를 받던 환자가 돌발행동을 보이며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되는데…
성환은 연인인 혜정의 집에 초대받게 되고 초대받은 날, 혜정의 언니인 희수를 보곤 첫 눈에 반해버린다. 희수 또한 옛 첫사랑과 닯은 성환에게 자꾸만 끌리게 되는데, 언니와 동생 사이에서 갈등하는 성환, 그리고 희수... 결국 동생 몰래 정사를 벌이고 마는데, 둘다 놓칠 순 없는 성환은 자매 모두와 사랑을 하겠다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만다.